말랑이 왁뿌볼 판매 사장님, 소비자안전주의보 뒤 상품 페이지 점검법
말랑이 왁뿌볼 판매를 하는 가게라면 오늘 할 일은 두 가지입니다. 상품 페이지에 사용연령 · 수입자 정보 · 고온과 섭취 주의 문구가 다 있는지 보고, 소비자원 권고 대상 제품인지 거래처에 확인하는 것입니다. 한국소비자원은 9월 23일 촉감 완구 15개를 조사해 소비자안전주의보를 냈는데, 성분 시험과 함께 포장 · 온라인 판매 페이지 표시도 살폈습니다. 15개 중 11개가 표시가 미흡해 개선이 필요했습니다. 손님이 먼저 뉴스를 보고 묻기 전에 페이지를 정리해 두면 문의 응대도 쉬워집니다.
- 소비자원 조사에서 15개 중 8개가 모델명 · 제조연월 · 수입자명 · 주소와 전화번호 · 사용연령 같은 일반 표시사항 일부를 빠뜨렸습니다.
- 고온 · 화기 주의 문구가 없는 제품이 5개, 먹을 것처럼 생긴 13개 중 섭취 주의 문구가 없는 제품이 5개였습니다.
- KC 인증 제품을 뺀 14개 중 2개는 판매 페이지에 '14세 이상 사용 가능' 문구가 없었습니다.
- 소비자원은 17개 사업자에 개선을 권고했고, 회신이 없는 사업자는 오픈마켓 등을 통해 개선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 사은품으로 나눠 주는 가게도 받는 손님이 어린이인지 먼저 생각하고, 어린이용은 KC 인증 제품으로 고르는 편이 안전합니다.
1이번 주의보에서 사장님이 봐야 할 숫자는 무엇인가요?
기사 제목은 '유해물질'이지만, 파는 쪽에서 먼저 볼 것은 표시 조사 결과입니다. 성분은 판매자가 바로 바꿀 수 없어도, 페이지 문구는 오늘 고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성분 시험에서는 왁뿌볼 8개 제품 모두에서 완구에 쓰지 못하게 한 방부제(MIT · CMIT)가 나왔고, 말랑이 1개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허용 기준의 6.6배였습니다. 한편 소비자원이 1,000W 전자레인지로 말랑이 7개를 데워 보니 4개가 터졌습니다. 손님이 '데워서 쓰면 더 말랑하다'는 말을 듣고 따라 할 수 있다는 뜻이라 주의 문구가 중요해졌습니다.
2상품 페이지에서 무엇부터 확인할까요?
아래 표는 소비자원이 포장과 온라인 판매 페이지에서 확인한 항목을 사장님 점검표로 옮긴 것입니다. 오른쪽 칸은 이번 조사에서 빠져 있던 제품 수입니다.
| 점검 항목 | 페이지 어디에 | 이번 조사에서 미흡 |
|---|---|---|
| 모델명 · 제조연월 · 수입자명 · 주소 · 전화번호 · 사용연령 | 상세 설명 맨 아래 '상품 정보' 칸 | 15개 중 8개 |
| '14세 이상 사용 가능' 문구 | 상품명 옆이나 첫 화면 이미지 | KC 인증 제품 제외 14개 중 2개 |
| 고온 · 화기 주의 | 주의사항 칸, 포장 사진 | 15개 중 5개 |
| 섭취 주의(빵 · 과자 · 과일 모양 제품) | 주의사항 칸, 포장 사진 | 13개 중 5개 |
| 글자 크기 | 포장 사진 속 표시 글씨 | 15개 중 1개(1mm 남짓) |
3거래처에는 무엇을 물어볼까요?
도매로 떼어 온 제품이라면 사장님이 직접 성분을 확인하기는 어렵습니다. 대신 거래처에 아래 질문을 보내고 답을 보관합니다.
- 이번 한국소비자원 개선 권고 대상 제품인지, 판매 중단이나 표시 개선 조치를 했는지
- 어린이용으로 팔 수 있는 KC 인증 제품인지, 인증번호는 무엇인지
- 수입자명 · 주소 · 전화번호 등 포장 표시를 보완한 새 재고가 있는지
- 기존 재고를 반품 · 교환할 수 있는지
KC 인증번호는 제품안전정보센터 누리집의 인증정보 검색에서 직접 조회해 볼 수 있습니다. 거래처 답과 조회 화면을 함께 저장해 두면 손님 문의에 근거를 보여 줄 수 있습니다.
4사은품 · 계산대 진열은 어떻게 바꿀까요?
카페 · 식당 · 학원에서 말랑이를 사은품이나 계산대 소품으로 두는 경우도 많습니다. 파는 물건이 아니어도 손님 손에 가는 물건이니 소비자원 당부를 기준으로 정리합니다.
- 어린이 손님이 많은 가게는 사은품을 KC 인증 어린이제품으로 바꿉니다.
- '14세 이상' 표시 제품은 아이 손이 닿는 계산대 앞보다 어른 대상 진열로 옮깁니다.
- 창가나 난방기 옆처럼 뜨거워지는 자리에 오래 두지 않습니다.
- 빵 · 과자 모양 제품은 실제 디저트 진열대와 떨어뜨려 둡니다.
- 화학 냄새가 강하게 나는 제품은 손님에게 건네지 않습니다.
5손님에게는 어떤 공지를 올릴까요?
판매를 잠시 멈추거나 제품을 바꿨다면 홈페이지 공지 ·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 소식 · 인스타 게시물에 짧게 알립니다. 길게 해명하기보다 무엇을 했는지만 적습니다.
한국소비자원 촉감 완구 소비자안전주의보(9월 23일)에 따라 판매 중인 말랑이 · 왁뿌볼의 표시사항과 인증 여부를 다시 확인했습니다. 확인이 끝날 때까지 일부 제품 판매를 잠시 멈춥니다. 이미 구매하신 제품은 전자레인지에 데우지 마시고, 사용 뒤에는 손을 씻어 주세요.— 매장 공지 예시
공지 글을 올린 뒤에는 검색에서 제대로 보이는지도 확인해 보세요. 무료 SEO 점검으로 가게 홈페이지의 공지 · 상품 페이지가 검색에 어떻게 잡히는지 볼 수 있고, 상세페이지를 글자 중심으로 다시 짜고 싶다면 제작 문의로 남겨 주시면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우리 가게 제품이 조사 대상인지 어떻게 아나요?
한국소비자원 보도자료(2026년 9월 23일) 첨부 파일에 조사 대상 제품명과 판매 사업자가 나와 있습니다. 서울시 검사 결과는 서울시 누리집과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 누리집에서 볼 수 있습니다.
'14세 이상' 표시만 있으면 어린이에게 팔아도 되나요?
'14세 이상' 표시 제품은 어린이제품 안전기준을 적용받지 않는 제품입니다. 서울시는 만 13세 이하 어린이가 쓸 제품을 살 때 사용연령과 KC 마크를 꼭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어린이 손님에게는 KC 인증 제품을 권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상세페이지 이미지에 주의 문구가 있으면 충분한가요?
소비자원은 표시 글자가 1mm 남짓으로 작아 읽기 어려운 제품도 개선 대상으로 봤습니다. 휴대폰에서 확대 없이 읽히도록 글자로 한 번 더 적어 두는 것이 좋습니다.